우리 부부가 쓰려고 만드는 가계부
영랑랩스가 가장 먼저 출시하려는 앱은 부부 공유 가계부입니다. 이유는 단순합니다. 우리 부부가 필요해서입니다.
써 보니 불편했던 것
공유 가계부 앱을 실제로 써 봤습니다. 은행·카드 연동은 편했지만, 정작 부부가 함께 쓰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.
- 각자 쓰는 돈과 함께 쓰는 돈이 구분되지 않았습니다.
- 한 사람이 기록을 멈추면 가계부 전체가 멈췄습니다.
- 함께 쓰는 가계부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.
오히려 예전에 둘이 같이 쓰던 스프레드시트가 그나마 나았습니다. 그 스프레드시트를 앱으로 제대로 옮기는 게 출발점입니다.
그래서 정한 것
- 딱 두 사람만 연결합니다. 커플 앱처럼 부부 둘만 이어지고, 서로의 기록이 실시간으로 보입니다.
- 입력은 직접, 대신 한 번에. 처음엔 자동 연동 없이 수동 입력만 합니다. 카드·계좌·분류를 미리 세팅해 두고 한 번 눌러 기록합니다.
- 첫 화면은 세 가지. 이번 달 남은 예산, 바로 기록하는 버튼, 둘의 기록이 흐르는 피드.
- 목표를 함께. 목표 금액을 정하면 한 달에 얼마를 모으고 무엇을 줄여야 하는지 보여줍니다.
- 처음엔 전부 무료. 먼저 써 보고 좋아해 줄 사람을 모으는 게 우선입니다.
어떻게 만들고 있나
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. 기능 명세서와 화면 시안은 Claude와 대화하며 만들었고, 실제 개발은 윈도우 PC에서 Claude Code로 하고 있습니다. 앱은 Expo로 만들어 아이폰에 먼저 내놓을 계획입니다.
출시하면 이 개발일지에 가장 먼저 알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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